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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野, 일방적 의사결정…민주당 의총장 전락”

추경호 “野, 일방적 의사결정…민주당 의총장 전락”

기사승인 2024. 09. 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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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살포법 李 포퓰리즘 악법"
발언하는 추경호 원내대표<YONHAP NO-4712>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합의 없이 양당 쟁점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공언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본회의 상정 예정인 법안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등 3개 법안이다.

추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본회의도 여야 간 합의가 되지 않은 채 민주당의 일방적인 의사일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정쟁보다 민생을 위해 일해달라는 추석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른 것"이라며 "22대 국회 본회의는 민주당 지도부가 원하는 대로 아무 때나 열리는 민주당 의총장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날 예고한 법안들도 모두 정쟁용의 나쁜 법"이라며 "특히 지역화폐 현금살포법은 돌려막기식으로 추진하는 이재명표 포퓰리즘 악법"이라고 강변했다.

이어 "네 번째 발의되고 다섯 번째 표결을 앞둔 채상병 특검법은 진상규명은 안중에도 없고 정쟁밖에 없다는 민주당의 본심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오로지 대통령 부부 망신주기 목적의 악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간 비공개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의 처리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 여부에 대해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결과를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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