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국가유산 활용사업 선정…19억원 확보

기사승인 2024. 09. 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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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세계유산과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총 15건 선정
1-1.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15건 선정 쾌거
2023년 회재 선생이 보내온 500년 종갓집 체험/경주시
경북 경주시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돼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홍보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경주시는 국가유산 청에서 주관한 2025년 세계유산과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총 15건이 선정돼 사업비 19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 사업은 국가유산야행, 경주읍성 생생 나들이, 상상더하기 월성해자, 선비고을양동 등으로 나눠진다.

특히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석굴사원의 천년미소 '마애')과 지역국가 유산 교육 활성화사업(상상더하기 월성해자),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황룡, 전통등과 함께 날아들다) 등 3건은 이번에 새롭게 선정됐다.

천년미소 마애 프로그램은 최근 방송을 통해 유명해진 골굴사에서 산사 인문학 강의와 석굴사원 테마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학교와 아동센터에서 펼쳐질 상상더하기 월성해자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국가유산체험 교육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진행해 연중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홍보는 물론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한다.

또 관련분야 시설지원이 아닌 순수한 문화유산 활용·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생동감 넘치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사업은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 방법은 각 프로그램 주관단체와 협의해 내년 초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게시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내년을 경주 세계유산과 국가유산 홍보의 원년으로 삼아 지역 문화유산의 아름다운 가치와 소중한 의미를 국내외에 널리 전달할 것"이라며 "내년 경주에서 열릴 세계유산과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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