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유명 연예인 출국 등 다중 밀집상황 대비 안전훈련 실시

기사승인 2024. 10. 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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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와 같은 훈련으로 위기대응능력 및 기관 간 협조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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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다중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실시한 현장 훈련에서 직원들이 안전사고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처 훈련을 하고 있다./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30일 제2여객터미널에서 공항 내 다중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대비 위한 현장 훈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공사 직원 등 약 160명이 가상군중으로 참여한 가운데 유명 연예인 출국 과정에서 팬과 기자 등 500여명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대규모 인원이 연예인을 따라 이동하던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혼잡상황 모의 대응을 위해 공사, 인천공항경찰단, 자회사 관계자 약 50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질서유지 및 현장통제 △혼잡상황 전파 △출국 여객과 일반인의 동선 분리 △인명 구조 및 환자 분류 △응급처치 및 중상자 이송 등에 중점을 둬 진행됐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혼잡상황 및 안전사고 발생 시 각 기관별 역할을 숙지할 수 있었으며 실제와 같은 모의 대응을 통해 위기상황에 대비한 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공사는 최근 K-팝의 높은 인기로 연예인 출국시 공항 내에 다수의 군중이 밀집하는 상황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중밀집 상황에 대한 대응역량을 제고하고, 최근 개선된 절차 실효성 검증을 위해 이번 훈련을 진행했다.

공사는 훈련과정에서 도출된 추가 개선사항을 신규 절차에 반영함으로써 보다 현장 여건에 맞는 대응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이번 훈련결과를 바탕으로 위기상황 발생 시 기관 간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다중밀집 상황 대응절차도 완비함으로써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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