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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돌풍, LG도 꺾고 준PO 1차전 승리

kt 돌풍, LG도 꺾고 준PO 1차전 승리

기사승인 2024. 10. 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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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호투, 3-2로 승리
문상철 투런포 기선제압
kt 돌풍, LG도 꺾고 준PO 1차전 승리
kt 문상철이 2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5위 돌풍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강타하고 있다. kt 위즈가 강호 LG 트윈스도 잠재우고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73%를 잡았다.

kt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LG와 원정 1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사상 최초로 열린 5위 결정전에서 SSG 랜더스를 꺾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 뒤 두산 베어스를 연파한 데 이어 준PO 1차전마저 잡으면서 포스트시즌 3연승을 달렸다.

5전 3승제로 열린 역대 준PO에서 지난해까지 1차전 승리 팀이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 진출한 확률은 73%(15번 중 11번)다.

분위기를 탄 kt가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양팀의 2차전은 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임찬규(LG), 엄상백(kt) 선발 투수 대결로 펼쳐진다.

이날 kt는 선발 고영표의 4이닝을 1실점 호투가 빛났다. 이어 김민수(5회)∼손동현(7회)∼소형준(8회)∼박영현(9회)으로 효과적인 계투가 이어졌다.

4이닝 동안 땅볼 타구 8개를 유도해낸 고영표가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결승타를 친 문상철은 ‘오늘의 한 빵’ 수상자가 됐다.

kt는 2회초 문상철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갔다. 4회말 LG에게 1실점을 했지만 kt는 실점 후 곧바로 5회초 원아웃에서 배정대와 심우준의 연속 2루타 두 방으로 추가점을 냈다.

계속해서 kt의 효과적인 계투 작전이 끝까지 빛을 발하며 피 말리는 1점차 승부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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