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최근 5년간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피해금액 428억원”

“최근 5년간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피해금액 428억원”

기사승인 2024. 10. 06. 10: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대출 검토 담당 인원도 6명→3명으로 줄어
clip20241006133400
/양부남 의원실
최근 5년여간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횡령, 배임 등 금융사고의 피해금액이 428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새마을금고에서 임직원이 저지른 금융사고는 68건이며 발생한 피해 액수는 428억6200만원이었다.

유형별로는 횡령이 52건으로 가장 많았다. 피해금액은 271억7700만원에 달했다.

이어 배임(8건) 86억1300만원, 사기(6건) 68억7300만원, 수재(2건) 1억9900만원 순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71억9600만원, 2021년 30억2600만원, 2022년 164억9100만원, 2023년 7억2400만원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특히 올해는 1~8월 중 횡령 사건이 7건 발생했다. 피해액은 10억8000만원 수준이다.

clip20241006133430
/양부남 의원실
이처럼 새마을금고에서 각종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대출 검토를 담당하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여신지원부(여신심사부) 인원은 올해 1분기 6명에서 3분기 3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지역금융심사부 인원도 지난해 1분기 5명에서 같은 해 4분기 3명으로 감소했다.

양 의원은 "작년 11월 경영혁신안 발표 이후에도 잇따르는 새마을금고의 금융사고는 행안부의 감독체계가 미흡하다는 방증"이라며 "행안부는 지금을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여기고, 새마을금고 관리·감독과 내부통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