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A현지에서도 통한 대구식품(D-푸드) ‘호응’

기사승인 2024. 10. 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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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참가에도 대구식품 완판 3억2000만 원 매출
수출상담회 1800만 달러 상담실적, 900만 달러 수출협약
[붙임] 한인축제 참가결과 보도자료 사진 6
LA한인축제 참가결과 자료사진./대구시
대구시가 수출을 통한 지역 식품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LA한인축제에 참가해 현지인 입맛에 맞는 제품을 홍보하고 대구의 치맥축제를 알렸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LA에서 개최된 제51회 LA 한인축제에 참가해 대구식품과 대구 대표 축제인 치맥축제를 홍보했다.

미국 진출을 열망하는 16개 식품업체가 만든 컵떡볶이, 한과, 잡채 등 현지인 입맛에 맞는 제품들로 대구 식품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군위군의 '일월한과'는 축제 첫날 가져온 제품 1400만원 어치를 완판해 주위를 놀라게 했고 나머지 15개 업체들도 축제기간 48종의 제품을 모두 판매해 총 3억 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구 대표 축제인 치맥축제도 함께 홍보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LA 한인축제에서 시식 행사 등으로 축제를 홍보해 미국 현지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27일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정동완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 식품뿐 아니라 대구시가 역점 추진 중인 5대 신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MOU)도 체결해 든든한 우군을 확보하기도 했다.

지난 1일에는 미주 지역 바이어 30개 사가 참가한 수출 상담회도 개최해 대구 식품의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대구시 LA 무역사절단 수출 상담회'에서 76건에 18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시래기국'과 '청국장찌개'를 개발한 달성군 소재 육가공 업체인 ㈜달구지푸드는 미국 LA갤러리아 쇼핑물에 납품을 확정했고 한남체인에는 샘플 제품을 보내기로 했다.

이복원 ㈜달구지푸드 총괄이사는 "LA 한인축제 참가를 위해 미국시장 맞춤형 제품을 특별히 개발했는데 이번 수출 상담회를 통해 뜻밖의 좋은 결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며 "대구시의 수출 지원사업에 대해 감사드리고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통해 대구시의 수출액 규모 2위인 미국 시장에서 대구식품(D-푸드)의 수출 경쟁력이 충분한 것으로 보고 과감한 지원정책 추진으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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