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싼커((散客), 안동탈춤축제 등 경북 가을축제 방문 줄잇는다

기사승인 2024. 10. 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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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여행플랫폼 협업 경북 가을철 축제상품 개발 및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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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유치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안동 하회마을로 걸어들어가고 있다. /경북도
경북도가 중국 최대 휴가 기간인 국경절(1~7일) 연휴를 맞아 축제 관광상품을 기획해 '싼커(散客)', 개별적으로 자유 여행을 하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이어간다. .

6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가을철 관광지로서 경북의 인지도를 높이고 축제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마펑워와 협업해 '가을 시즌 경북축제 관광상품'을 출시해 첫 시작으로 안동 국제탈춤 축제에 싼커 40명을 유치했다.

올해 중국인 관광객 방한 1위 탈환을 위해 코로나 이후 개별여행 전환 가속 및 관광 정보채널의 디지털 전환 등 크게 달라진 방한 관광 트렌드에 맞춘 홍보전략으로 중국인 인플루언서를 활용, 개별여행객(FIT) 타깃 중국 SNS(샤워홍수, 도우인) 홍보에 주력했다.

아침 일찍 서울에서 출발한 중국인 관광객들은 국제탈춤 페스티벌에서 26개국 50여 팀의 해외 탈춤공연을 즐기고, 안동 찜닭 골목·갈비 골목에서 지역 음식을 먹으며 미식 여행을 겸했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을 찾아 조선시대 양반문화를 보여주는 전통가옥과 생활방식을 엿보고, 저녁에는 당시 양반 계층의 뱃놀이와 결합한 전통 불놀이 선유줄불놀이를 감상했다.

중국인 인플루언서가 모든 일정에 동행해 축제 현장의 멋과 흥을 생생하게 기록해 SNS에 홍보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중국 관광객에게 경북 여행의 매력을 알리는 등 경주 및 문경축제에도 모객을 지속할 예정이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여행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외국인들에게 경북의 축제를 알리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협업을 준비했다"며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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