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 ‘본궤도’… 국토부 기본계획 승인

기사승인 2024. 10. 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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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착공…역사 11개와 차량기지 1곳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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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녹산 노선도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이 2026년' 착공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서부산권의 핵심 기반 시설(인프라)인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이 지난 4일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하단-녹산선은 현재 건설 중인 사상-하단선을 연장해 하단역을 시점으로 을숙도,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국가산업단지까지 총 13.47㎞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11개 역사와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될 예정이며, 차량 형식은 경전철(K-AGT) 고무차륜이다.

이 노선은 2022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이후 시는 시민공청회를 통해 명지국제신도시 구간(2.3㎞)의 지하화 의견을 수렴, 이를 기본계획에 반영해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지하화 계획 반영에 따른 사업비 증액으로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다시 거쳐 이번에 총 사업비가 확정됐다.

이번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확정된 총 사업비는 1조 4489억원이다.

이는 명지국제신도시 구간의 지하화 사업비가 반영돼 기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제시된 1조 1265억원에서 3224억 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시는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이 서부산권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대중교통수단 선택의 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은 서부산권 지역의 교통 기반 시설(인프라)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우리시 핵심사업"이라며, "이번에 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연내 설계 발주 실시 등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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