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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PGA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공동 23위

이경훈, PGA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공동 23위

기사승인 2024. 10. 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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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16언더파로 공동 23위
대만 케빈 위, 첫 PGA 우승
(Getty Images via AFP)
이경훈이 샷을 날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내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잔류를 노리는 이경훈(33)이 가을 시리즈에서 페덱스컵 랭킹을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

이경훈은 6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461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가을 시리즈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 등으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경훈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기대했던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페덱스컵 랭킹은 지난주 104위에서 101위로 올랐다.

이번 대회는 내년 시즌 출전권을 결정하는 8개 가을 시리즈 중 두 번째 대회다. 8개 대회가 끝났을 때 페덱스컵 순위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 PGA 투어에 출전할 수 있다. 일단 이경훈은 비교적 안정권이라고 볼 수 있는 100위 진입을 바라본다.

이날 이경훈은 1-2번 홀(이상 파4) 연속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전반에만 1타를 잃은 이경훈은 그러나 11번 홀(파5)에서 약 11m 이글 퍼트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버디 3개를 추가해 타수를 줄였다.

대만 선수인 케빈 위는 연장전에서 보 호슬러(미국)를 꺾고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맛봤다.

23언더파 265타로 호슬러와 동타를 이룬 케빈 위는 18번 홀(파4) 연장전에서 버디로 파에 그친 호슬러를 따돌렸다. 아마추어 시절 대만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케빈 위는 미국 애리조나주립대로 골프 유학을 간 뒤 2021년 프로로 전향했다. 우승 상금 136만8000 달러(약 18억4000만원)를 받은 케빈 위는 페덱스컵 랭킹도 96위에서 60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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