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시탈출 귀어 4도 3촌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기사승인 2024. 10. 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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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은 도시 3일은 어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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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도시탈출 제2탄 '경남 귀어 4도(都)3촌(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도시탈출 제1탄 참가자들이 남해 송남마을에서 시골 생활을 즐기고 있는 모습./ 경남도
4일은 도시에서 보내고 3일은 시골에서 보낸다는 의미의 '4도 3촌'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경남도는 이런 분위기속에 25일부터 27일,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도시탈출 제2탄 '경남 귀어 4도(都)3촌(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식업 체험과 어선어업 체험 두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귀어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선배 귀어인의 경험을 공유하고 어선어업과 양식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귀어 생활 준비를 돕고자 마련됐다.

양식업 체험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통영 블루오션 영어조합법인에서, 어선어업 체험은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통영 견유마을에서 진행된다.

통영블루오션 영어조합법인은 경남귀어학교 2기 졸업생이자 2021년 우수귀어귀촌인 대상을 받은 김태현 대표가 있는 양식업체이다. 통영 견유마을은 지난해 귀어어울림마을 최우수상을 받아 참여자들에게 어촌의 생생한 경험과 많은 노하우를 전수하고 귀어의 꿈을 심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16일부터 22일까지 경남 귀어귀촌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두 과정 중 하나만 신청할 수 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도시탈출 제1탄, '경남귀촌 4도(都)3촌(村) 프로그램'은 남해 송남마을에 5팀 11명이 참가해 어촌마을주민들과 소통하고 생생한 어촌마을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어서 만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현준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어촌의 특성과 경제적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어 귀어를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귀어 희망자들이 성공적으로 어촌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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