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발 원태인은 6⅔이닝 7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LG 손주영은 4⅓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안타로 4실점(3자책)하며 준PO에서의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과 LG는 하루 휴식 뒤 17일 장소를 잠실구장으로 옮겨 3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2연승에도 구자욱이 이날 도루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고민이 생겼다. 박진만 감독은 "3, 4차전에 구자욱이 뛸 수 없을 것 같다. 5차전 출장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며 "이겼지만 흥이 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 초반에 쉽게 점수를 내주면서 분위기를 넘겨줬다"며 "이제 홈으로 돌아가니까, 우리 스타일의 야구를 해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면 충분히 기회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런은 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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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초 2사 1,2루 LG 김현수가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축하받고 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