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대 은행 대출 36兆 증가… 3분기 이자수익도 '청신호'
    국내 5대 은행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의 핵심 이익 기반인 대출자산이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36조원이 넘게 늘었기 때문이다.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시장금리가 빠르게 하락했지만, 3분기 이들 은행이 가계대출을 옥죄기 위해 우대금리를 축소하고 가산금리를 올리면서 대출금리 인하폭이 상쇄됐다. 이에 시장금리 하락 속 NIM(순이자마진..

  • 커지는 박스피 우려에 증권사 하반기 실적 변수 커져
    국내 주식시장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반기 증권사 실적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대통령 선거 불확실성과 중동전쟁 확전 가능성 등 악재가 여전한 가운데 국내 상장사의 3분기 실적 전망도 나빠졌다. 이에 투자심리(투심) 위축도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당초 금리 인하 본격화가 투심 회복에 영향을 미쳐, 실적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사라지고 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 미래에셋에 1위 뺏긴 KB證… 하반기 IPO 경쟁 불꽃 튄다
    올해 상반기까지 IPO(기업공개) 주관 실적에서 1위를 달리던 KB증권이 단숨에 5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3분기 동안 IPO 주관 경쟁에서 밀려, 경쟁사보다 적은 딜을 맡게 됐기 때문이다. 실제 KB증권은 지난달 코스닥에 상장한 제닉스의 인수단으로 참여한 것 외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반면 순위권 밖이었던 미래에셋증권은 산일전기 등 중형급 IPO를 성공시키면서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나아가 4분기에도 조(兆) 단위 대어인 서울보증보험을..

  • 신한은행·광주은행, 상반기 관계형금융 우수은행 선정
    신한은행과 광주은행이 올해 상반기 '관계형금융 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대형 은행 7곳과 중소형 은행 10곳을 대상으로 관계형금융 우수은행 평가를 진행한 결과, 신한은행(대형)과 광주은행(중소형)이 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관계형금융은 은행이 재무제표 같은 재무적 정보뿐만 아니라, 대표자의 전문성이나 기업의 투명성 등 비재무적 정보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우량한 중소기업에 장기대출 및 경영 자문과 같..

  • 수출입은행, 캠코와 수출기업인 재기지원 MOU 체결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부실채권 효율적 정리 및 수출기업인 재기지원 등 포괄적 협력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은 보유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 △수출기업인 재기지원을 위한 정보공유 및 협력 △민간기업 해외진출 지원 관련 협력 등이다. 수은은 협약체결 이후 보유 중인 특수채권을 단계적으로 캠코에 매각할 계획이다. 먼저 하반기에 시범적으로 2300억원 규모의 특수채권을 캠..

  • 보험사, 금융사고 고위험업무 직원 5년 초과 근무 못 한다
    앞으로 보험사에서 보험사기 위험이 높은 고위험업무 담당직원은 5년을 초과해 근무할 수 없게 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6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제 3차 보험개혁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사 내부통제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금융당국은 보험업권에서도 금융사고가 꾸준히 발생하는 가운데, 금융사고 예방지침이 부재하다고 판단하고 내부통제 강화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보험사의 금융사고 예방지침을 제정하..

  • 보험사 '상품위원회', 보험상품 관리 콘트롤타워로…CRO·준법감시인 등 참여 의무화
    앞으로 보험사의 '상품위원회'가 보험상품의 개발·판매 등 모든 사항을 총괄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상품위원회에는 상품 담당 임원 외에도 위험관리책임자(CRO), 준법감시인,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등의 참여가 의무화되고, 심의·의결 내용은 대표이사에게 보고해야 한다. 보험사의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6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제 3차 보험개혁회의를 개최하고..

  • 하나은행, 선정산 연계 금융 서비스 개발 나선다
    하나은행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선정산 연계 금융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하나은행은 지난 2일 NICE비즈니스플랫폼과 선정산 연계 금융 서비스'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나이스abc는 기업금융 전문 플랫폼으로, 사업자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매출채권 유동화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장래 매출채권 기반 대출 등을 제공하며, 서비스를 원하는 기업은 나이스abc의 자체 심사를 거..

  • 올 3분기 그룹 총수 주식재산 2兆 넘게 감소…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홀로 증가
    국내 주요 46개 그룹 총수의 올해 3분기 주식평가액이 2조3000억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 중에서도 장형진 영풍 고문은 주식가치가 30% 넘게 상승한 반면, 이용한 원익 회장은 40% 가까이 하락했다. 연초 대비 9월 말 기준에서는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이 1조3000억원 넘게 주식평가액이 불었지만,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CA협의체 공동의장은 2조2000억 원 이상 줄었다. 이번 조사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조정호 메리츠..

  • 3분기 국내 증시 약세에 개미들 수익률 '뚝'
    국내 증시가 3분기 동안 약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저조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총 7조8190억원 순매수했다. 2위는 SK하이닉스로 2조6580억원 담았으며 기아도 5700억원 순매수하며 3번째로 많이 샀다. 뒤이어 현대차(4840억원), 유한양행(2810억원), LG화학(2750억원..

  •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자사주 1만주 추가 매입…"책임경영 강화"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사장이 자사주 1만주를 추가 매입하며 '책임경영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나 사장은 자사주 1만주를 장내매입했다. 이번 매입으로 나 사장은 한화손해보험 주식 3만주, 지분 0.02%를 보유하게 됐다.그동안 나 사장은 주가가 저평가될 때마다 자사주를 매입해 대표로서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왔다. 주주 가치를 높이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자사주 매입은 취..
  • [인사] 금융위원회
    □ 고위공무원 채용△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김범기(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 [2024 금융대상] 강민국 의원 "금융은 신뢰가 생명"
    강민국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제 14회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금융사들의 신뢰를 강조하면서 수상 금융사들을 격려했다. 강 의원은 "우리 금융은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생명"이라며 "오늘 금융대상 시상을 받는 분들이야말로 우리 금융의 가장 신뢰를 받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수상 기업들을 향해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앞으로 이 상황이 100년 동안 더..

  • [2024 금융대상] 황석순 사장 “금융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황석순 아시아투데이 사장은 2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제 14회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우리 경제에서 금융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날 황석순 사장은 "우리 경제는 현재 대·내외적으로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 때문에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금융사의 역할은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을 언급하면서 "우리 경제의 '혈맥' 역할을 하고 있는 금융..

  • [2024 금융대상]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흥행가도…가입자 수 600만명 돌파
    하나카드의 여행 특화 카드 '트래블로그'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출시 이후 25개월만에 가입자 6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가입자 수 3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불과 9개월여만에 두 배 성장을 거둔 것이다. 트래블로그 인기 돌풍에 힘입어, 하나카드의 해외 체크카드 시장점유율은 지난 7월 기준 49.9%를 기록했다. 2021년(19.2%)과 비교하면 30.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1년 넘게 왕좌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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