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홀린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판매량도 '더블'
    현대자동차그룹의 향후 전동화 시대 50년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이 싱가포르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해 11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설립한 이후 현지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2040년까지 현지 모든 자동차가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로 전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디젤을 사용하는 공영 버스..

  • '반도체 비관론' 속 희비 엇갈린 투톱… 메모리 1위 바뀌나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투톱'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수원갈비집'(삼성전자 반도체)의 부진을 점치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이천쌀집'(SK하이닉스)은 선전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3분기 실적 전망도 SK하이닉스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가 많다. 이런 추세라면 연간 영업이익과 메모리 시장 점유율에서도 격차가 좁혀지거나 역전될 가능성도 크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6일 시장조사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

  • 전력망·해상풍력·고준위법, 국회 통과는 언제?…지속되는 '무관심'
    국가적인 전력대란을 막고 오는 2030년 에너지 전환을 완수해야 하지만 관련 현안들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7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당장 시급한 현안들이 또 다시 뒷전으로 밀려 국가 에너지 전환 속도가 더욱 더뎌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전력망·해상풍력·고준위 특별법 등 총 17건의 에너지 관련 법안들이 계류 중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력망 특별법 8건 △고준위 특별법 5건 △해상풍력 특별법 4건 등이다...

  • 해수부 "LNG 추진 크루즈선 국내 최초 입항"
    해양수산부는 7일 오전 8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부두에 5만4000t(톤)급 LNG(액화천연가스) 추진 크루즈선 '실버 노바(Silver Nova)'가 입항한다고 6일 밝혔다.실버 노바는 미국 로열캐리비안 그룹 산하 브랜드 실버시(Silversea)에서 지난해 새로 건조한 친환경연료추진 선박으로, △길이 244m △너비 30m △11층 규모에 달한다. 승선 인원은 승객 728명, 승무원 556명이다.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LNG 추진..

  • 해수부 산하기관, 드론 구입에 11억 쓰고 1시간도 운용 無
    해양수산부와 산하기관이 드론을 구입하는데만 11억원을 쓰고도 드론 한 대당 평균 1시간도 날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대림 의원이 해양수산부 본청과 19개 소속기관, 11개 산하기관이 보유한 드론 255대의 운용 실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 드론 255대 중 54.5%인 127대가 10억565만원을 투자해 구입했지만 평균 1123일의 보유기간 동안 1시간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단 한 번..

  • '반도체 겨울론'에도 잘나가는 '이천쌀집'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투톱'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수원갈비집'(삼성전자 반도체)의 부진을 점치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이천쌀집'(SK하이닉스)은 선전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3분기 실적 전망도 SK하이닉스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가 많다. 이런 추세라면 연간 영업이익과 메모리 시장 점유율에서도 격차가 좁혀지거나 역전될 가능성도 크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6일 시장조사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

  • [고려아연 사모펀드 사태] “영풍·MBK, 대표 없이 중대결정 ‘위법’… 공개매수 중단돼야”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이 'MBK파트너스-영풍'이 손 잡은 계약 자체가 '위법'이라는 주장에 힘을 더하며 공개매수 중단을 위한 추가적인 법적 조치에 나선다. 영풍의 명운을 건 중대 결정을 대표이사 2명이 모두 구속된 상태에서 사외이사들만의 판단으로 추진했고 그 결과 영풍과 주주들이 막대한 손해를, MBK측은 큰 이득을 보는 그림의 배임을 저질렀다는 게 골자다. 6일 고려아연은 영풍 주주인 영풍정밀과 '영풍-MBK'를 상대로 각종 가처분 신청과 민..

  • 삼성전자, 아이슬란드 히트펌프 진출…EU 공략 확대
    삼성전자가 유럽 히트펌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독일, 프랑스에 이어 아이슬란드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 히트펌프는 가스보일러 대비 에너지 효율이 3~5배 높은 제품으로, 아이슬란드를 비롯한 유럽시장에서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아이슬란드의 대표적인 히트펌프 기업 'Verklagnir'과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에 상업용과 가정용의 친환경 히트펌프를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현지에서 V..

  • 벤츠, 국내 최대 오프로드 SUV 코스 오픈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다양한 SUV 모델의 오프로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설 오프로드 코스 '메르세데스벤츠SUV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경기도 용인시 'AMG 스피드웨이' 트랙 인근 2만6000㎡ 이상의 부지에 조성된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제 자연 지형을 활용한 상설 오프로드 코스다. 숲·나무·경사면 등 자연 그대로를 최대한 보존한 형태로 디자인돼 참가자들은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특별한 모험을..

  • [고려아연 사모펀드 사태] 고려아연 "적대적 M&A, 반도체 황산 공급망도 위협"
    고려아연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는 향후 국내 반도체 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고려아연 노조가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반대하고 있고 향후 핵심 기술인력 이탈도 예상돼 반도체 황산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져서다.6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국내에서 고순도 황산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곳이 온산제련소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지난해 기준 연간 총 140만톤의 황산을 생..

  • '대왕고래' 성공하면 국가도 이익…조광료율 12% → 33% 상향
    '대왕고래'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이 성공했을 때 국가 몫으로 돌아가는 이익이 크게 늘어난다. 정부가 조광료율을 20%p(포인트)나 올리고, 석유·가스 개발시 정부도 이익을 얻는 특별 조광권 제도를 도입하면서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저광물자원 개발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정부가 석유·가스 개발권인 조광권을 국내외 기업에 부여하고 그 대가로 받는 조광료 적용 비율을 큰 폭으로 올리..

  • 한경협, 디지털 기업인 박물관 리뉴얼
    한국경제인협회가 2022년부터 운영해 온 '디지털 기업인박물관'을 리뉴얼했다고 6일 밝혔다. 정주영·이병철 회장 등 창업주 13인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전시했던 '기업인관'에는 최근 창립 100주년을 맞은 삼양그룹의 김연수 회장을 비롯해 류찬우 풍산그룹 회장·이종근 종근당 회장 등 우리나라 산업 기틀을 다진 3명의 기업인이 추가됐다. 또한 2020년대 이후 약진한 플랫폼 기업의 성장을 조명했으며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등을 다룬 콘텐츠도 보강됐다..

  • CFE 글로벌 작업반 공식 출범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이 글로벌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작업반이 지난 3일 공식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아울러 한국은 내년도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의 의장국을 수임하게 된다.산업부는 브라질에서 이달 1~4일 개최된 CEM과 G20 에너지장관회의에서 다양한 무탄소에너지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CEM에서는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글로벌 작업반 신설을 공식 발표하고 별도의 발족 회의를 개최했다. C..

  • [고려아연 사모펀드 사태] "MBK-영풍 계약 '위법'…공개매수 중단돼야"
    고려아연이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주주 간 계약이 중대한 법적 하자가 있어 원천 무효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6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영풍정밀은 영풍의 장형진 고문과 사외이사 3인 그리고 이들과 공모한 MBK파트너스와 김광일 부회장에 대해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바 있다. 검찰은 이를 특수부인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에 배당하고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려아연 측은 "이번 사건의 핵심은 사외..

  • 한화 '서울불꽃축제' 성료…김승연 회장 "시민들에 희망을"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불꽃을 통해 위로 받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더 크고 넓게 불꽃을 쏘아올립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20년 간 이어져온 불꽃놀이가 올해도 서울 밤하늘을 수놓았다. 방산 화약 기업으로 태동한 한화의 역사를 되짚고, 사회 공헌을 다하자는 김 회장의 의지다.㈜한화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를 지난 5일 토요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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