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시장 놓칠라" 대만연예인들 친중 발언 잇따라
    대만의 '독립주의자' 라이칭더 총통이 취임한 이후 대만 연예인들이 중국을 의식해 "중국·대만 통일" "나는 중국인"이란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중국이 라이칭더 총통의 독립노선을 강하게 비판하자 중국에서도 활동하길 바라는 대만 연예인들이 중국정부의 눈치를 보고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중국국영 중앙TV는 지난 22일 웨이보 공식 계정에 '대만 독립은 죽음에 이르는 길이다. 조..

  • 일본서 동성결혼 인정 움직임 확산…나가사키현, 첫 주민등본 배우자 기재
    일본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행정서류상 동성커플을 인정하는 움직임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27일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나가사키현이 지난 2일 일본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남성 동성커플에 대해 주민등록 등본상 배우자로 인정해 서류를 교부한 사실이 밝혀졌다.지금까지 남녀간의 사실혼을 증명할 때 이용하는 표기법을 동성커플에게 처음으로 적용한 것이다. 아사히가 이날 당사자에게 확인한 주민등록등본에 따르면..

  • '쿠데타' 미얀마 군부-소수민족 전투에 내몰리는 로힝야족
    군부 쿠데타가 장기화되고 있는 미얀마에서 군부와 소수민족 무장단체 사이의 전투가 격화되며 로힝야족이 또다시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州)에서 5월 중순 이후 수만 명이 방글라데시로 피신했고 남아 있는 로힝야족도 인도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 밝혔다. 소수민족 무장단체인 아라칸군(AA)은 군부에 맞서고 있는 반군연합 형제동맹의 일원이지만 무슬림 소수민족인..

  • 태국, 야당 하원의원에 왕실모독죄로 징역 2년형 선고
    태국 법원이 제1당이자 야당인 전진당(MFP) 소속 하원의원에게 왕실모독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28일 방콕포스트와 로이터에 따르면 태국 법원은 전날 촌티차 쨍래우(31) 하원의원에게 왕실모독죄를 적용해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촌티차 의원은 즉시 항소 의사를 밝혔고 법원이 보석을 허용해 15만 밧(약 558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현직 의원이 유죄 판결을 받고 보석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수감될 경우 의원직은 즉시 박탈되나 촌..

  • 일본, 5년 연속 대외순자산 사상 최대치
    일본이 5년 연속 대외순자산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외순자산은 국외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해당 국가에 보유한 자산을 의미하는 대외부채를 뺀 것으로, 그 나라의 기초 경제력을 보여주는 지표다.28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본의 정부, 기업, 개인의 대외순자산 평가액은 471조3061억 엔(약 4080조9924억 원)으로 조사됐다.이는 전년 대비 12.2%(51조3000억 엔, 약 444조2016억 원) 증가한..

  • 톈안먼 사태 35주년 D-7… 中 초긴장
    지난 1989년 발생한 톈안먼(天安門) 유혈 사태가 다음달 4일 어느덧 35주년을 맞이하게 되면서 중국 전역이 초긴장 상태에 접어들고 있다. 당연히 중국 당국은 행여나 터질지 모를 크고 작은 소요 사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각종 대비책을 은밀하게 마련해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8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톈안먼 사태'와 유혈 참변이 벌어진 날을 상징하는 '6·4'는 중국에서는 절대 입에 올려서는 안 되는 금기어로 낙..

  • '거물 여성정치인 맞대결' 도쿄도지사 선거…기시다 정권 명운 가를까
    오는 7월 7일로 예정된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거물급 여성 정치인 간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 결과가 기시다 정권의 명운을 가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요미우리,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소속 렌호 의원은 전날 도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7일 도쿄도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서 렌호 의원은 "(낮은 지지율에 허덕이는) 자민당 정권의..

  • 우울증 환자 4년새 2배 증가에도 정신과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말레이
    말레이시아 우울증 환자가 4년새 두 배가량 증가했으나 이들의 진료를 맡을 정신과 의사 수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더스타 등 현지매체가 인용한 '2023년 국민건강 및 이환율 조사'에 따르면 15세 이상 인구 중 우울증 질환자는 2023년 약 100만명으로 2019년에 기록한 약 50만명보다 두 배가량의 증가세를 보였다.눈에 띄는 대목은 우울증 환자가 연간 100만명을 넘는 상황에서 정신과..

  • 일본서 AI로 컴퓨터 바이러스 제작 첫 적발
    인터넷에 공개된 인공지능(AI)을 악용해 컴퓨터 바이러스를 만들어낸 무직 남성 A(25)씨를 일본 경시청이 체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8일 보도했다. A씨는 복수의 대화형 생성AI를 통해 바이러스 설계정보를 확보한 뒤 이를 조합해 바이러스를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바이러스 작성이 적발된 것은 일본에서 첫 사례다. 수사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해 3월 자택 컴퓨터와 스마트폰에서 대화형 AI를 활용해 빼낸 불법 프로그..

  • 화춘잉 中 외교부 수석 대변인, 부부장 승진
    중국 외교부의 수석 대변인으로 맹활약한 화춘잉(華春瑩·54) 부장조리(차관보)가 27일 부부장(차관)으로 승진했다. 이로써 화 부부장은 공식적으로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장쑤(江蘇)성 화이안(淮安) 출신인 화 신임 부부장은 1993년 23세의 나이로 외교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구사(서유럽국), 주(駐)싱가포르 대사관, 주유럽연합(EU) 대표단, 구주사(유럽국) 등에서 근무했다..

  • 臺 총통 만난 美 대표단 인도 지연 무기 곧 준다
    대중 강경파인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공화당)이 27일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신임 총통을 예방, 미국이 중국 위협에 맞서는 대만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더불어 미국이 대만에 약속한 무기 지원이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국 무기가 곧 오게 될 것"이라면서 인도가 임박했다는 사실도 시사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초당파 미국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전날 대만에 도착한 매콜 위원장은 이날 타이베이..

  • 반도체 쩐의 전쟁 나선 中, 64조 원 기금 조성
    중국이 반도체 굴기의 일환으로 3440억 위안(元약 64조6700억 원) 규모의 사상 최대 반도체 투자기금을 조성했다. 한마디로 반도체 패권을 위한 '쩐의 전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고 할 수 있다. 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반도체산업 육성 펀드인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은 중앙 정부와 중국 공상은행을 포함한 국영은행, 기업 등으로부터 이같은 규모의 자금을 모금, 3차 펀드를 지난 24일..

  • 이틀간 10만명 북적북적…베트남 K-관광 로드쇼 성황리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4~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 'K-관광 로드쇼'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는 27일 "특히 이틀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열린 행사 현장에는 10만명이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 최대 방한 관광시장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3일간 열렸다. 24일에는 지자체·여행사·관광벤처기업 등 대규모 한국관광홍보 판촉단과 베트남 관광업계간 트래블 마트와 한국관광 설..

  • 베트남, 中 병원선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 파견에 반발
    중국이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에 해군 병원선을 파견하자 베트남이 주권 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1974년 중국이 점거한 파라셀 군도는 양국이 영유권을 놓고 다투고 있는 곳이다.27일 현지 매체 뚜오이째는 베트남 외교부가 최근 중국 해군의 대형 병원선 유아이함이 파라셀 군도에 들어선 것에 대해 항의했다고 보도했다.도안 칵 비엣 베트남 외교부 부대변인은 파라셀 군도와 관련된 베트남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파라셀 군도,..

  • 한중도시우호협회, 한중경제협력센터장 임명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27일 한중경제협력센터 센터장에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을 임명했다. 또 박봉규 전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센터 고문으로 위촉했다. 안 센터장은 제 26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국세청 총무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박 고문 역시 행정고시 17회 출신으로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과 대구시 부시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라고 할 수 있다.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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