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리톤 김기훈 "영국 위그모어홀서 한국 가국 들려줄 것"
    2년 전 국제 성악 콩쿠르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2021'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바리톤 김기훈(32)이 다음 달 26일 영국 런던 위그모어홀에 데뷔한다. 1901년 문을 연 위그모어홀은 클래식 음악계에서 '실내악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BBC 카디프 때 김기훈을 눈여겨본 위그모어홀 관장이 직접 김기훈의 독창회를 열고 싶다고 초청해 성사된 무대다. 한국 관객들을 위해 11월 4일 예술의전당에서도 같은 프로그램으로 리사..

  • 서울예술단 가무극 '꾿빠이, 이상' 6년 만에 무대에
    창작가무극 '꾿빠이, 이상'이 6년 만에 돌아온다.서울예술단은 12월 9∼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2017년 초연한 창작가무극 '꾿빠이, 이상'을 다시 공연한다.'꾿빠이, 이상'은 김연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스물일곱에 요절한 천재 시인 이상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이 이상의 삶과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나간다.작품은 이상의 유품인 '데드마스크'에 대한 진위를 중심으로 이상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준다. 이상이..

  • 조동범 시인, 문학평론집 '이제 당신의 시를 읽어야 할 시간' 발표
    조동범 시인이 세 번째 문학평론집 『이제 당신의 시를 읽어야 할 시간』(출판사: 새미)을 발표했다.조동범 시인은 이번 평론집에서 현대시의 본질과 그것을 주도하는 주요 시인들의 작품을 섬세하게 분석했다. 특히 1부에서는 시와 그 시작점, 고통의 관계와 시적 새로움에 대해 깊게 탐구했다. 이를 통해 우리 시대의 시가 지닌 특별한 의미와 역할에 대한 그의 독창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다.2부에서는 김혜순부터 오규원 시인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과 작가론을..

  • 국내 첫 장애예술인 공연장 '모두예술극장' 문 열었다
    장애예술을 위한 공연장인 '모두예술극장'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시범 운영을 거쳐 24일 정식 개관한 모두예술극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설립하고 운영하는 250석 규모 공연장이다. 원래는 580석 규모 공연장이던 구세군빌딩 아트홀을 2년에 걸쳐 개조했다. 공간 설계에만 7개월이 걸렸는데, 설계에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이동 편의성'이다.건물은 지상 3층, 지하 5층으로 조성됐다. 공연장과 매표소, 연습실, 분장실..

  • 한류 콘텐츠, 방송영상마켓 '밉컴'서 4억6000만 달러 수출 상담
    한류 콘텐츠가 세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마켓 '밉컴(MIPCOM) 2023'에서 지난해 대비 약 2.5배의 수출 상담 성과를 냈다.2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밉컴'에서 한국 참가 기업들은 총 750건의 상담을 통해 4억6834만 달러(약 6336억여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수출 상담액인 1억8793만 달러보다 2.5배 늘어난 수치다. 콘진원은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2.6..

  • 리움미술관, 색맹·색약 관람객 위한 보정안경 도입
    삼성문화재단은 호암미술관에 이어 24일부터 리움미술관에도 색맹·색약 등 색각 이상을 가진 관람객들의 전시 관람을 돕는 보정 안경을 도입한다고 밝혔다.앞서 호암미술관은 올해 5∼9월 김환기 전시 때 색각 이상 보정 안경을 비치하고 관람객에게 대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삼성문화재단은 호암미술관 운영 사례를 통해 측광 유입을 막는 새로운 안경 디자인을 개발하고 보정용 특수 렌즈에 최적화한 안경테 디자인을 적용했다.삼성문화재단은 색각 이상 보정안경..

  • [투데이갤러리]박수근의 '가족'
    가장 한국적인 화가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로 불리는 박수근(1914~1974)은 그의 나이 18세인 1932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수채화로 그린 '봄이 오다'가 입선을 하며 미술계에 데뷔한다.박수근은 보통학교 이후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독창적인 화풍을 구축했다. 인간의 선함과 진실성을 그려야 한다는 예술적 견해를 지녔던 그는 소박한 삶을 사는 주변의 평범한 농민과 서민들의 모습을 담고자 노력했다.1950년대 중반에 제작된 박..

  •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로 이상협 공예가·고려아연 선정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23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로 이상협 공예가(창작부문)와 고려아연 주식회사(매개부문)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이상협 공예가는 금속 소재 판을 망치로 두드려 형태를 만드는 단조 기법으로 작품을 제작한다. 11kg 무게의 은판을 망치로 수만 번 두드리고 펼쳐가며 만든 대형 달항아리가 대표작이다. 20여년간 국내외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한국 금속공예 실력을 세계에 선보이는 동시에 해외 공예계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 유인촌 장관, 베트남 당 경제위원장 만나…"교류 강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쩐 뚜엉 아잉 베트남 당 경제위원장(장관급)과 만나 문화콘텐츠, 관광, 스포츠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양국은 콘텐츠산업 분야 워크숍과 공동제작 등 상호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베트남 콘텐츠산업을 활성화하고자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콘텐츠 분야 인력양성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아울러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계기로 내년..
  • 문체부, 저작권 범죄 과학수사대 출범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저작권 범죄 과학수사대'를 출범하고 '저작권 범죄분석실'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7월 발표한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다. 수사역량 전문화와 효율화를 위해 기존 문체부 내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을 4개 수사팀으로 개편하고 디지털포렌식 기반 과학수사 체계를 구축했다. 저작권 범죄 과학수사대는 기획수사전담팀, 국제공조수사팀, 국내범죄수사팀, 수사지원팀으로 개편됐다.기획수사전담팀은 15년의..

  • 유인촌 장관, 영상콘텐츠·게임업계 만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영상콘텐츠업계와 게임업계를 잇달아 만난다.유 장관은 이날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 사무실에서 영상콘텐츠업계 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 CJ ENM 등 기업,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등 협회·단체,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유 장관은 콘텐츠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영상콘텐츠업계 간담회를 첫 자리로 마련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 국악기 음향 품질 기준, 국제표준으로 채택
    대금·가야금 등 국악 음향 품질 기준이 서양 음악과 함께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악기 음향 성능을 포함하는 국제표준 개정안이 '음악 연습실 및 공간의 음향 품질 기준'에 신규작업표준안으로 승인됐다고 22일 밝혔다.이는 한국이 국제표준화기구 건축음향 기술위원회에 제안한 것이다. 기존 국제표준은 서양 악기 음향 조건 및 특성을 기반으로 음악 연습실 및 공간의 음향 품질 기준을 규정했다. 공간 높이 및 면적별 음향 파..

  • '최초의 여성 꼭두쇠' 바우덕이 생애 조명…'암덕: 류의 기원'
    '최초의 여성 꼭두쇠' 바우덕이의 생애를 조명한 작품이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된다.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은 신작 '암덕: 류(流)의 기원'을 11월 22∼26일 선보인다.'암덕: 류의 기원'은 조선시대 여성 최초로 남사당패의 우두머리인 꼭두쇠를 맡았던 바우덕이의 삶을 모티브로 한다. 제목인 '암덕'은 바우덕이의 본명인 김암덕에서 따왔다.작품은 남사당패를 발전시킨 바우덕이의 재기와 예술혼을 조명한다. 춤, 연희, 음악, 현대미술 등 다채로운 장르의..

  • 가을밤 울려 퍼지는 오페라 선율...대작 2편 나란히 무대행
    벨칸토 오페라를 대표하는 벨리니의 걸작 '노르마'와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의 유작 오페라 '투란도트'가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예술의전당은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오페라극장에서 '노르마'를 선보인다. 서울시오페라단은 같은 기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투란도트'를 공연한다. 두 작품 모두 그간 국내 무대에서는 만나기 힘들었던 성악가들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월드 클래스' 테너 이용훈이 '투란도트'로 국내 무대에..

  •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내달 귀환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가 다음 달 30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한다.'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닐 바트람의 작품으로 2006년 캐나다에서 초연했다. 2009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열린 공연은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2010년 처음 무대에 오른 뒤 이번이 7번째 시즌이다. 브로드웨이 공연 공동 프로듀서였던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작품은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와 그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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