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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속 한국인 관광객 구한 영웅 부부, 한국 온다

폭설 속 한국인 관광객 구한 영웅 부부, 한국 온다

기사승인 2023. 05. 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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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제공
지난해 12월 23일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서 폭설에 갇힌 한국인 관광객 9명을 구해준 알렉산더 캄파냐씨 부부가 한국관광공사의 초청으로 오는 13일부터 열흘간 한국을 여행한다.

캄파냐씨 부부는 낯선 외국인에게 사흘간 음식과 숙소를 기꺼이 제공했다. 부부의 미담은 뉴욕타임스, CNN 등 미 주류 언론과 국내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는 올해 2월 두 사람을 만나 직접 방한 초청장을 전달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평소 한국요리와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캄파냐씨 부부를 위해 한식 등 K-컬처를 체험하는 한국여행 일정을 준비했다. 미국여행 중 도움을 받았던 한국인들과 재회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부부의 미담을 담은 한국관광 홍보영상 '한국은 잊지 않는다(Korea never forgets)'도 제작할 계획이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위기의 순간 한국인들에게 손을 내밀어 준 캄파냐씨 부부에게 감사를 표하며 한미동맹 70년을 맞은 올해 이와 같이 뜻깊은 초청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미 관광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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