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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 ‘천리안위성 2B호’ 영상 민간서 첫 활용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 ‘천리안위성 2B호’ 영상 민간서 첫 활용

기사승인 2023. 11. 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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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웨더뉴스,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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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정지궤도 환경위성 소개 브로슈어 캡처 /국립환경과학원
한국이 세계 최초로 발사한 정지궤도 환경위성(천리안위성 2B호)의 영상 등 관련 정보가 처음으로 민간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1일 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 본원에서 웨더뉴스와 '대기환경 분야 등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정지궤도 위성은 저궤도 위성과 달리 지구의 자전을 따라가기에, 동일한 지점을 하루 평균 8회 정도 관측할 수 있다. 대기 중에서 비교적 빨리 사라지는 가스의 이동 모습이나 대기질 감시, 예보 정확도 향상 등에 용이한 셈이다.

2020년 2월 19일 남미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천리안위성 2B호는 현재 환경위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총 30종(환경위성 기본산출물 21종, 활용 산출물 9종)의 아시아 전역 영상자료를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은 웨더뉴스에 실시간 환경위성 영상과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웨더뉴스는 위성의 데이터를 대기오염 예측 등 기업체 진단(컨설팅) 등에 활용하고, 환경위성 관측 영상은 아시아 각국 13개 지사에 방송할 예정이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환경위성 자료를 국내외 사용자들에게 보다 널리 알리고 위성자료 활용이 크게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아시아 대기환경 감시 및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환경위성 자료가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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