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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구영배 등 경영진…10일 구속 갈림길

‘티메프 사태’ 구영배 등 경영진…10일 구속 갈림길

기사승인 2024. 10. 0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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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50분부터 각각 심사
자택 문 여는 구영배 대표<YONHAP NO-6439>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지난 8월 1일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 협조를 위해 자택 문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이른바 '티몬·위메프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0일 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등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 대표는 오전 9시50분부터 심문을 받으며 류화현 대표는 10시30분에 진행된다. 11시10분엔 류광진 대표의 심사가 열린다.

이들은 티몬·위메프에 대해 1조5950억원 상당의 물품 판매 등 관련 정산대금을 편취하고,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티메프에 692억원의 재산상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또 미국 이커머스 업체 '위시' 등을 인수하는 데 티메프 자금 671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 이들의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지난 4일 이들을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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