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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코로나19 이후 나타난 新 사회문제 선제 지원”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코로나19 이후 나타난 新 사회문제 선제 지원”

기사승인 2023. 11. 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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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2024나눔캠페인, 내달 본격 시작…올해 모금목표 434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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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22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랑의열매는 행정과 정치가 미치지 못하는 사회 곳곳의 빈 공간을 메웁니다.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나타난 사회 문제를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문제 해결을 지원할 것입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22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웃돕기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범국민 연말연시 나눔캠페인 '희망2024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나눔목표액은 4349억원으로, 전년 모금목표 4040억원보다 309억원 늘었다. 캠페인은 신 사회문제 대응, 안전한 일상, 사회적 돌봄, 교육·자립 역량강화 등 4대 분야를 지원한다.

신 사회문제 대응은 우선 저소득 청년·영세 자영업자·실직자 등 코로나19 이후 등장한 새로운 빈곤층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사랑의열매 기획사업으로 마련된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통해선 연간 20억원을 활용해 이상동기 범죄 및 청소년 중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마음건강 프로그램은 수행기관 공모 중으로, 지역 내 보건소·학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하나의 그룹으로서 이상동기 범죄나 청소년 중독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후변화 대응에는 초록열매 기획사업을 통해 연간 약 10억원이 지원된다.

안전한 일상 및 사회적 돌봄 분야는 사랑의열매가 지금까지 맡아온 지원 영역이다. 저소득층 생계비 지원, 위기가정 및 복지사각지대 지원, 장애인·자립준비청년·노숙인 등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 아동학대·가정폭력 피해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자립 역량 강화는 사회구성원들 간 발생하는 기회의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장애인·이주배경청소년·농산어촌 거주자 등에게 교육 접근성을 확대하고 자립준비청년이나 노인 등에게 취업교육 등을 지원한다.

올해 캠페인에선 키오스크, QR, 네이버·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를 통한 기부도 가능해진다.

김 회장은 "사랑의열매가 기부와 나눔을 노력해 (모금액 등을) 얼만큼 잘 배분하느냐가 대한민국의 미래 모습과 건강함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존중하는 가치와 우리 국가의 미래를 위해 기부와 나눔의 의미가 확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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