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 마아다 비오 영부인, 대한적십자사 방문
최근 준공한 공공병원 의료장비와 시설 지원요청
| 시에라 | 0 | 지난 5일 대한적십자사를 예방한 시에라리온 영부인 파티마 마아다 비오 여사(오른쪽)와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이 양국의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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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는 지난 주 아프리카에서 온 귀한 손님을 맞았다.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에라리온 영부인이 대한적십자사를 직접 방문했기 때문이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파티마 마아다 비오(Fatima Maada Bio) 영부인을 따뜻하게 맞이 하며 한국과 시에라리온의 인연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14년 시에라리온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해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을 때 대한적십자사에서 지원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영부인은 감사를 표하며 "시에라리온 국내에 최근 공공병원을 준공했는데 의료장비가 부족하며 병원 운영 노하을 배우고 싶다"며 보건위생분야에 대해 지원해 줄것을 부탁했다.
또 시에라리온을 비롯한 아프리카의 국제개발협력 및 인도적 지원에 대한적십자사가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시에라리온적십자사 등과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의 인도적 위기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파티마 마아다 비오 여사는 아프리카 여성 및 아동 인권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아프리카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홍보하는 데 탁월한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GAB(Gathering of African Best)를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