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폭로: 눈을 감은 아이'(왼쪽 사진)와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와 '온 스크린' 섹션에서 각각 상영된다./제공=부산국제영화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영화와 OTT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물 등 국내외 미공개 화제작들을 처음으로 상영한다.
26일 BIFF는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와 '온 스크린' 섹션을 통해 선보일 작품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BIFF에 따르면 대중적 매력과 위상을 지닌 동시대 한국 상업 영화의 최신작 및 대표작을 프리미어로 상영하는 '한국영화의 오늘' 선정작은 월드 프리미어 4편과 한국 프리미어 1편 등 모두 5편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의 살인사건을 계기로 재회하게 된 범인과 형사의 복잡하고 긴장감 넘치는 사건을 그린 '폭로: 눈을 감은 아이'와 설경구·장동건·김희애수현 주연의 '보통의 가족', 송중기 주연의 '보고타', 범죄 드라마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대만의 동명 히트작을 리메이크한 '청설' 등이 관객들과 만난다.
BIFF 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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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서 공개될 해외 작품으로는 아리무라 카스미·사카구치 켄타로 주연의 일본 멜로 드라마 '이별, 그 뒤에도'(왼쪽 사진)와 쇼 비즈니스 산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직업군의 여성 캐릭터들을 등장시키는 대만 시리즈물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이 있다./제공=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 확장된 흐름과 가치를 포괄한다는 의미에서 가장 주목받는 드라마 시리즈를 미리 선보이는 '온 스크린'에서는 국내외 작품 6편이 소개된다.
국내 작품으로는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인 '좋거나 나쁜 동재'와 강남을 무대로 한 추격 범죄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 '지옥' 시즌2,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등이 상영된다. 해외 작품으로는 아리무라 카스미·사카구치 켄타로 주연의 일본 멜로 드라마 '이별, 그 뒤에도'와 쇼 비즈니스 산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직업군의 여성 캐릭터들을 등장시키는 대만 시리즈물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이 공개된다.
올해 BIFF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