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평택대 총장(왼쪽 네번째)이 2일 평택대에서 조종문 현화고 교장(왼쪽)다섯번째)과 지역인재 육성 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평택대
평택대는 2일 평택시 안중읍에 소재한 자율형공립고 현화고등학교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의 협약에 따르면 평택대는 현화고에 △대학교 시설.전문 인력과 교육프로그램의 활용 지원 △현화고 교육활동, 전공 체험 등 지원 △지역 특성화 산업과 미래 유망 산업 관련 전문가 특강 등 지원 △온·오프라인을 통한 교수-학생 상호 수업과 전공 분야 연구 공유·멘토-멘티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조종문 현화고 교장은 "자율형공립고로 거듭나는 우리 현화고가 교육력을 제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자 하는 평택대의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동현 평택대 총장은 "우리 평택대는 지역과의 상생 발전과 미래 꿈나무인 지역 인재의 육성에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반도체·자율주행 등 IT공과 분야 외에도 디지털 시민역량과 민주시민 양성,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연계 교육을 현화고에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 외에도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장, 이학수 경기도의원, 평택시.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약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협약 직후 현화고는 이번 학기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하게 됨을 기념하는 선포식을 열어 학교 자체의 교육모델을 바탕으로 지역의 성장을 이끌어갈 융합적 인재를 양성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