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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회장단, 15명으로 확대…김남구·김정수·성래은 합류

한경협 회장단, 15명으로 확대…김남구·김정수·성래은 합류

기사승인 2024. 09. 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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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등 위원회 신설 회원사 중심 정책제안 기능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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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이 지난 9일 회장단 만찬을 갖고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을 새로 영입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한경협
한국경제인협회가 오는 18일 출범 1주년을 앞두고 회장단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등 3명을 새로 영입했다. 이로써 한경협 회장단 구성원은 기존 12명에서 15명으로 늘었다.

한경협은 출범 1주년을 앞둔 지난 9일 회장단 만찬을 갖고 이들 경영인이 회장단에 합류한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한경협은 금융, 식품, 패션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회장단 외연을 넓히고, 위원회 신설 등을 통해 한국경제의 글로벌 도약을 선도할 계획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기업가정신 확산 사업을 전개하는 데 회장단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회장단에 합류한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국내 유일의 투자은행 중심 금융지주회사의 수장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증권, 자산운용, 저축은행, 벤처·PEF 투자 등 금융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금융회사다.

김 회장은 미국, 홍콩, 베트남 등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영역 확대 등 국내외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은 지난 1961년 창업한 삼양식품의 지주회사를 이끌고 있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개발을 직접 주도하며 2024년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뽑은 50세 이상 영향력 있는 아시아 여성 50인에 선정됐다.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이 이끄는 영원무역은 섬유·패션 주문자위탁생산(OEM) 분야에서 글로벌 유수 브랜드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한경협은 "이번 회장단 확대를 통해 여성 경제인을 영입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반영하고 다양한 산업의 목소리를 모아 더욱 역동적인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기업인들의 회장단 합류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도약을 전 세계에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경협은 회장단 확대와 함께, 정책제안 과정에서 회원사 참여도를 높이고 회원사 중심의 협회 활동 정착을 위해 'AI 혁신위원회'와 '서비스산업경쟁력강화위원회'를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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