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 안양천 황톳길6 | 0 | 11일 서울 금천구 안양천 둔치에 조성된 황톳길을 찾은 시민들이 맨발로 황톳길을 걷고 있다. 금천구는 안양천 둔치 다목적광장 인근에 길이 100m, 폭 2~3m의 황톳길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정재훈 기자 |
|
서울 금천구가 안양천 둔치 다목적광장 인근 황톳길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황톳길은 안양천 벚나무 그늘 아래 길이 100m, 폭 2~3m로 마련했다.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산책로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또 봄에는 벚꽃, 개나리를 비롯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여름에는 장미꽃과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 계절별로 다른 안양천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구는 누구나 편리하게 황톳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족장과 주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평상 등 휴게 공간도 마련했다.
구는 안양천 외에도 오는 10월 개장을 목표로 만수천 공원, 시흥동 궁도장 입구, 오미 생태공원, 금천체육공원 등 총 4곳에 황톳길 조성 공사를 진행 중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황톳길 조성을 통해 많은 구민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을 챙기고 여가 시간을 더욱 풍요롭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