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교육지원청 9일까지 고덕초등학교와 구만초등학교 희망 학생 48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소규모학교 통합 늘봄교실'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은 교육청의 늘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업무 체계를 구축하여 학교의 늘봄학교 관련 업무를 경감하고, 방학 중 돌봄 기능 강화로 공교육 만족도와 책무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과 통학차량 지원, 급식·간식 제공 등이 포함된다.
김종하 교육장은 "저출생 현상 지속에 따른 학생 수 급감으로 아이 한명 한명에 대한 책임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 학부모의 양육 부담 완화와 사교육비 절감 등을 위해 정규수업 외에도 양질의 돌봄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충남형 늘봄학교가 현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