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연 전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장이 지난 29일 대전시 유성구 호텔ICC 컨벤션홀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제9대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2024년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어 임기 4년의 제9대 중앙회장 재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는 황재연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서울시협회장, 손영호 전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회장, 김기호 전 지장협 경기협회장 등이 후보로 나섰다.
이날 전체 대의원 478명 중 440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개표결과, 황재연 후보가 전체 440표 중 283표(64%)를 얻어 당선됐다. 김기호 후보는 113표, 손영호 후보는 43표를 각각 득표했다.
황 당선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서울시협회장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이사를 지냈으며,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이사,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황재연 당선자는"지체장애인협회 회원 모두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해 장애인복지 주체인 대의원 여러분과 함께 우리 협회를 더 탄탄한 체질로 만들어 원대한 꿈을 향해 가는 조직으로 성장시키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지회장 및 시도협회장 선임절차 간소화, 지역공제조합을 통한 노후보장, 시도별 표준사업장 설치, 맞춤 투자사업 지원 등을 통해 지회 및 시도협회 안정과 복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