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이 주민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획한 2025년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환경문화·생활편익) 7건이 모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총 25억56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9일 북구청에 따르면 환경문화 분야에서는 사수동과 도남지 여가녹지 조성 사업이 각각 선정돼 20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생활편익 분야에서는 동변동 도로 확장·포장 공사 외 4건 선정으로 4억86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북구청은 사업 선정을 위해 사업 발굴부터 신청까지의 과정을 꼼꼼히 준비해왔다. 도시행정과를 중심으로 공모사업을 발굴해 전문가 자문과 주민 설명회 등으로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또 지역 의원들과긴밀히 협력하고 국토교통부 현장 실사에서는 지역주민, 행정복지센터, 지역의원들이 함께 나서 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북구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배광식 구청장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편익과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뜻깊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의 사업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