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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5만전자로 ‘털썩’…1년 7개월 만

[특징주] 삼성전자, 5만전자로 ‘털썩’…1년 7개월 만

기사승인 2024. 10. 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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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에도 실적 부진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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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충격 여파로 1년 7개월 만에 '5만전자'로 내려앉았다. 장중에는 5만8000원대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33% 내린 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5만89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기술주를 담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1.06%)가 상승하면서 SK하이닉스(3.48%), 한미반도체(5.40%) 등 국내 반도체주가 오르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한 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9조원, 9조1000억원으로 컨센서스 80조8700억원, 10조347억원을 하회했다.

더구나 이날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4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을 감안해도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을 이미 발표한 마이크론 등 경쟁사와 비교해 지나치게 부진한 실적"이라며 "전통적으로 재고조정과 완제품 관련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는 4분기에도 경쟁 업체 대비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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