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사진 - 2 | 0 | 부천소방서가 지난달 30일 지역 내 기업체 근무중인 이주노동자 대상으로 연 소방안전교육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부천소방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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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소방서는 지난달 30일 이주노동자가 근무중인 사업장을 방문해 이주노동자 100여명에게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부천지청 및 근로사업체(에스피반도체통신)와 협약해 언어·문화적 장벽으로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사업장 및 일상에서 필요한 소방안전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필리핀·중국 통역사를 활용해 진행됐다.
또한 말보다 한눈에 이해하기 쉬운 이미지로 구성된 교재 및 영상을 통해 실습 동작도 단번에 알 수 있도록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교육내용은 △ 화재 초기 대응요령 및 다매체 신고방법 △ 국가별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표준교재 및 리플릿 배부 △ 소화기·소화전·완강기 사용법 및 화재 시, 대피 방법 △ 이주노동자 근로 사업장 화재안전수칙 다국어 포스터 및 영상 배부 등이다.
지준호 부천소방서장은 "한국문화에 서툰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소방안전체험을 진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체험학습 중심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해 이주노동자분들의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데 노력하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