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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새 시즌 시동, 인종차별 황희찬 감싸기도

손흥민 새 시즌 시동, 인종차별 황희찬 감싸기도

기사승인 2024. 07. 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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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첫 공개 친선경기 45분 활약
인종차별 당한 황희찬 지지하기도
Britain Soccer <YONHAP NO-0373> (AP)
손흥민이 17일(현지시간) 하츠 오브 미들로디언과 첫 공개 친선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손흥민이 첫 공개 실전을 통해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최근 인종차별을 당한 국가대표팀 동료 황희찬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손흥민은 17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타인캐슬패크에서 벌어진 스코티시 프리미어십(1부) 소속 하츠 오브 미들로디언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 출장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5-1로 이기고 시즌 첫 관중 앞 프리시즌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전반 26분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는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첫 공개 친선경기에 앞서 토트넘은 지난 13일 잉글랜드 리그1(3부) 소속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와 연습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이 비공개 경기에서 손흥민은 2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20일 퀸스파크 레인저스와 두 번째 친선경기를 치른 뒤 동아시아로 이동한다. 27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지난해 J리그 챔피언 빗셀 고베와 친선경기를 갖고 한국으로 들어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1차전을 치른다. 8월 3일 오후 8시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일전이 잡혀있다.

손흥민은 이날 황희찬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영문으로 "난 너의 곁에 있다"는 문구를 인종차별이 설 곳은 없다는 해시태그와 함께 댓글로 달기도 했다.

황희찬은 소속팀 울버햄튼과 이탈리아 구단 코모 1907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중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었다. 이에 대한 위로를 댓글로 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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