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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남원에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정부, 남원에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기사승인 2024. 07. 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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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와 대한체육회 조사 용역 진행
올해 8월 용역 마무리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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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북 정읍시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일곱 번째, 신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일대에 꿈나무선수·청소년대표·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용 훈련시설인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달 해당 용역을 마무리하고 특화된 시설 건립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작년 11월부터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의 경제성을 검토하고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해당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해당 시설의 향후 활용도를 제고하고 차세대 국가대표 육성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청소년 선수들에게 특화된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앞서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를 위한 훈련시설인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구축을 포함한 제1차 스포츠 진흥 기본계획을 작년 12월에 발표했다. 국가대표 선수층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차세대 국가대표들에게 안정적인 훈련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마무리된 후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공공건축 사업계획서 사전 검토를 진행한다. 사전 검토 완료 후 올해 내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는 등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정부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다.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을 통해 꿈나무선수·청소년대표·후보선수의 훈련여건이 개선돼 기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진천 선수촌 등 전용 훈련시설이 있는 국가대표와 달리 꿈나무~후보선수들은 매 훈련 시마다 훈련 장소와 숙박시설을 섭외해야 하는 등 훈련 환경이 불안정했다. 해당 시설이 건립되면 차세대 국가대표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문체부가 현재 국가대표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국가대표 지원 종목 및 인원 확대, 스포츠과학 지원 강화 등과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에 조성돼 있는 남원종합스포츠타운과 연계한 지역 특화 스포츠도시 육성을 통해 남원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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