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우리 경제 대외 위험요인 5가지, 최근 동향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141128001053143

글자크기

닫기

윤광원 기자

승인 : 2014. 11. 28. 12:02

일본, 유로존, 중국, 미국, 자본유출입 등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시기가 주목된다.



아시아투데이 윤광원 기자(세종) = 최근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을 위협하는 대외 위험요인은 크게 다섯 가지가 있다. 


- 일본 : '아베노믹스'가 사실상 실패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일본은 디플레이션 타개를 위해 양적완화정책을 확대키로 한 가운데 소비세율 인상을 연기하고 중의원 해산, 조기 총선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 변동성이 9월말 17.6에서 10월말에는 25.2, 이달 17일에는 30.0으로 확대됐고 외환시장 변동성은 같은 기간 8.1, 9.1, 10.9로 높아졌다.


- 유로존 :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은 저성장, 저물가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동성 공급에 의존하는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와 무리한 재정긴축을 요구하는 유럽연합 재정규율의 획일적 적용에 대한 비판론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독일 등의 지방선거에서 반유로 정당의 약진 등으로 통화 및 재정정책 관련 불확실성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 중국 : 중국은 부동산 등 경기지표 부진으로 경기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10월 기업활동, 투자, 소비 등이 내수 부진과 부동산경기 위축의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고 자금 공급과 수요가 모두 약화돼 시중유동성도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 제조업 과잉설비, 부동산경기 위축 등으로 경기하강 위험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이자. 인민은행은 예상보다 빨리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 미국 : 미국은 세계에서 '나홀로'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스탠스가 10월보다 매파적으로 전환된 것으로 평가되지만, 조기 금리인상을 단행할 정도로 경기회복세가 견고하지는 않다는 평가가 많다. 주요 연준 위원들은 내년 중반에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면서도 구체적 인상 시점에 이견이 있고 인상과정에서 시장변동성을 확대시킬 우려도 있다.


자본유출입 : 국내에서는 글로벌 성장둔화 우려와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선언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경향으로  외국인 증권자금 유출 규모가 9월의 500억원에서 10월에는 7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실물경기 회복 부진과 뒤늦은 부양책으로 자본유출입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원화약세에 따른 원화채 투자매력도 저하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윤광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