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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측근 “지병인 뇌종양으로 지난해부터 많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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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2. 13. 07:13

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배우 고수정이 최근 사망한 소식이 뒤늦게 전해진 가운데 측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고수정의 측근은 12일 한경닷컴에 "지병은 뇌종양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해 부터 많이 아팠다"고 밝혔다.

뇌종양이란 두개골 내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종양이 커지면서 뇌압이 상승하면 두통이나 구토 등의 뇌압상승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종양에 의해 특정 부위가 눌리면서 압박될 경우에는 해당 부위의 뇌가 담당하는 특정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매체에 따르면 고수정은 투병 생활 속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잃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수정 인스타그램
실제 고인이 운영했던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면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아보기 힘든 분위기다.
 
한편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이날 "고수정 배우가 얼마 전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됐다"라고 밝혔다.

고인의 발인식은 지난 9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엄수됐다.

소속사는 "고수정 배우는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고운 마음을 지닌, 빛이 나는 사람이었다"라며 "밝은 미소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던 고수정 배우를 우리는 영원히 기억하겠다"라고 애도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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