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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어린이집 0~2세반 ‘영아반 인센티브’ 최대 62만9000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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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희 기자

승인 : 2024. 01. 09. 12:00

정원 1명 미달하면 보육료로 보육교사 인건비 지급 어려워
영아반 인센티브로 개설·유지되는 영아반 2만1000개 전망
올해부터 어린이집 0~2세반에 기관보육료가 지원된다. 저출산으로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이 줄어들면서 아동이 1명만 부족해도 기존 보육료 수입만으로 보육교사 인건비 지급이 어려워지던 어려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기관보육료를 지원받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0세반은 월 최대 62만9000원을 받게 된다. 1세반은 34만2000원, 2세반은 23만2000원 받을 수 있다.

0~2세반 현원이 정원의 50% 이상인 경우, 부족한 인원만큼의 기관보육료를 어린이집 연령반별 1개반에 지급한다.

이번 '영아반 인센티브'는 어린이집에 지원하던 기존 기관보육료에 보조금 형태로 추가 지급된다. 올해 영아반 인센티브가 새로 만들어지면서 지원금액 규모는 796억1200만원으로 정해졌다.
인센티브는 기관보육료와 마찬가지로 어린이집에서 신청을 해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청 및 지원절차는 기존 기관보육료 신청 절차와 동일하다.

복지부는 이번 영아반 인센티브를 통해 전국에 개설 또는 유지되는 영아반의 수가 2만1000개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숙 복지부 보육정책관은 "영아반 인센티브를 통해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가 집 근처 어린이집에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영아 보육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저출산 대책의 최전선을 담당하는 어린이집이 운영의 어려움 없이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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