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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2024] 스케이트보드서 14살 금메달리스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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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 김희원 인턴 기자

승인 : 2024. 08. 08. 15:40

2010년생 호주 아리사 트루, 스케이트보드 금
대회 최연소 2012년생 정하오하오 예선 18위
OLYMPICS-2024-SKATEBOARDING/ <YONHAP NO-0620> (REUTERS)
아리사 트루가 스케이트보드 여자 파크 경기 도중 활짝 웃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010년에 태어난 선수가 벌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주인공은 호주의 아리사 트루(14)다.

트루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콩코르드 광장에서 끝난 2024 파리올림픽 스케이트보드 여자 파크 결선에서 93.18점을 받아 우승했다.

만 14세 2개월인 트루는 현재까지 이번 대회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됐다. 트루는 호주 올림픽 역사상 가장 어린 금메달리스트이자 스케이트보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호주 여성 선수가 됐다.

트루는 첫 번째 시도에서 동작 수행에 실패하며 결승에 오른 8명 중 7위에 그쳤다. 하지만 두 번째 시도에서 90.11점으로 점수를 끌어올린 뒤 마지막 세 번째 시도에서 가장 높은 93.18점을 받으며 우승했다.
10대 선수들이 주로 출전하는 스케이트보드에서 이 종목은 2·3위도 2008년생이다. 2위는 히라키 고코나(일본), 3위는 스카이 브라운(영국)이 차지했다.

이날 예선에서는 이번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중 최연소로 알려진 2012년생 정하오하오(중국)도 출전했지만 예선 18위로 결선에 오르지는 못했다.

8일 열린 남자 파크 결승에서는 2003년생 키건 파머(호주)가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21세인 파머는 10대 선수들이 대부분인 스케이트보드에서 노장으로 분류된다. 남자 파크 예선에 나온 진짜 노장 51세 앤드루 맥도널드(영국)는 22명 중 18위, 29세 댈러스 오버홀저(남아공)는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재호 기자
김희원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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