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野 “尹·韓 면담, 마지막 기대마저 외면당해…韓결단의 시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21010011651

글자크기

닫기

김명은 기자

승인 : 2024. 10. 21. 20:37

조승래블로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블로그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면담에 대해 "국민의 마지막 기대마저 차갑게 외면당했다"고 비판했다.

두 사람의 이날 면담을 성과 없는 '빈손 면담'으로 규정한 셈이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정하 국민의힘 대표 비서실장은 한동훈 대표의 건의를 전한 뒤 윤석열 대통령의 답변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용산에 취재하라'는 말로 입을 굳게 닫았다"며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받아낸 성과는 전무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두 사람의 면담을 김건희 여사 문제에서 단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한 불통의 면담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면서 "윤 대통령은 국민에게 정면으로 도전하겠다는 무모한 선택을 했으며, 이제 들끓는 민심에 기름을 부었을 때 어떤 심판이 닥쳐오는지 똑똑히 알게 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 대표를 향해서는 "남은 판단은 윤 대통령과 공멸할 것인지 선택하는 것뿐"이라며 "지금까지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결단을 기다리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한 대표 자신이 결단해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 대표와 마주한 자리에서마저 단 한 마디도 민심을 듣지 않으려는 대통령과 계속 함께 할 것이냐"며 "한 대표가 잡아야 할 것은 대통령의 손이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명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