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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개교 108주년…박상규 총장 “‘의와 참’ 정신으로 앞으로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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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윤 기자

승인 : 2024. 10. 28. 16:34

[캠퍼스人+스토리] 자랑스러운 중앙인상에 권정택(의학 80) 중앙대학교병원장 등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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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중앙대학교 개교 108주년 기념 '2024 중앙인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다. /중앙대
"현재 한국 사회는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대학은 지난 108년 동안 그래왔듯이 '의와 참' 정신을 바탕으로 이러한 도전을 기회로 만들며 앞으로 나갈 것이다."

28일 중앙대에 따르면 박상규 총장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개교 108주년 기념 '2024 중앙인의 날' 행사에서 체질 변화를 통해 대학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했다.

박 총장은 "한국 사회처럼 우리 대학도 학령인구 감소, 고등교육 패러다임 변화, 학문 지형 변동, 등록금 동결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중앙대는 경영, 경제, 법, 약학, 인문 사회, 예체능 분야에서 큰 명성을 유지해 왔으나 첨단 분야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글로벌 선도 대학으로 인정받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이어 "AI 학과, 첨단소재학과, 지능형 반도체학과처럼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학과를 신설하며 대학 체질 변화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새로운 첨단 분야 학문단위 신설로 연구 및 교육 공간 부족 어려움에 1만8000여 평 규모 첨단 공학관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박 총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중앙대학교가 존경받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100년 역사로 이어지는 '의와 참'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유용태 전 노동부 장관,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600여 명의 중앙대 동문이 참석했다.

대학 총동문회는 이날 행사에서 2024년 모교 이름을 빛낸 '자랑스러운 중앙인'으로 △권정택(의학 80) 중앙대학교병원장 △위성렬(화학 81) 신우팜앤라텍스 대표 △김중구(무역 81) KNJ엔지니어링 대표 △강신하(법학 81) 미국 뉴욕주 변호사 △김영진(경영 86) 의원 등 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자랑스러운 중앙인상은 1989년부터 올해까지 35년간 130여 명이 받았다.
반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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