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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2.3 비상계엄 관련 “한국 여행 관련 주의보·경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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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승인 : 2024. 12. 06. 09:59

팜투항
팜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하노이 정리나 특파원
한국의 '12.3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와 관련해 베트남이 "한국이 곧 상황을 안정시키고 앞으로도 강력하게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베트남 외교부 관계자도 "별도의 한국 여행 관련 주의보·경보는 없을 것"이라 말했다.

팜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 한국의 정치 상황과 관련, 자국민 보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항 대변인은 "주한베트남 대사관의 정보에 따르면 12.3 계엄령은 한국 내 베트남 공동체와 베트남인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국의 베트남 공동체는 여전히 정상적으로 생활하며 근무하고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함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한 시민 보호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외교부 관계자는 "한국의 상황이 여전히 안정적이라 판단한다. 한국 여행과 관련된 주의보나 경보를 발표할 예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밤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의원들이 긴급 본회의를 열고 재석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령 해제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후 비상 계엄령은 6시간여만인 4일 오전 해제됐다.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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