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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GC] 큐엑스의 미친 활약! 혈 뚫린 DRX, 파이널 첫 치킨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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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2. 08. 01:11

파이널 스테이지 2일차 9매치 경기 결과
2024 PMGC 2일차 9매치 치킨을 차지한 DRX.
DRX가 파이널 첫 치킨을 차지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수적 열세 속에도 교전 집중력 하나로 극적인 치킨을 차지했다.

7일 영국 런던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MGC 2024)' 그랜드 파이널 2일 차 경기가 유관중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된 예선을 거쳐 파이널 진출팀이 정해졌다. 한국 대표로는 DRX와 디플러스 기아가 파이널에 올랐다. 

DRX는 그룹 옐로우에서 조 2위를 기록하며 파이널에 직행했다. 파이널 직행에 실패한 디플러스 기아는 서바이벌 스테이지, 라스트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21년의 디플러스 기아가, 2023년 농심 레드포스가 PMGC 그랜드 파이널에 올랐다. 한국 대표 두 팀이 PMGC 그랜드파이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팀의 PMGC 최고 성적은 2023년 농심 레드포스가 기록한 7위다. 

그랜드 파이널 2일차 9매치는 에란겔에서 시작됐다. 

앞선 매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디플러스 기아는 초반부부터 한 명을 잃으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아파트로 향했으나 그 곳으로 수 많은 팀들이 모이며 혼전이 벌어졌다. 결국 어러 팀들의 협공을 버티지 못 한 디플러스 기아는 2킬로 9매치를 마무리했다.

반면 아파트의 광풍에서 멀리 떨어져 안정적으로 스쿼드를 운영하던 DRX는 중후반을 노렸다. 씨재(Cyxae, 최영재)가 탈락하는 불운도 있었으나 다른 팀들이 서로 싸우며 자멸하며 이득을 봤다. 그렇게 TOP4에 등극한 DRX는 전 매치에서 승리를 차지한 INF와 치킨을 두고 정면 대결을 벌였다.

INF가 4:3으로 수적 우위에 있었기에 INF의 치킨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DRX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DRX는 INF가 장비가 떨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절묘한 수류탄 활용으로 INF를 압박했다.

상대의 수류탄을 피하며 역으로 상대방을 압박한 DRX는 큐엑스(Qxzzz, 이경석)와 현빈(HYUNBIN, 전현빈)이 끝까지 살아남으며 INF를 탈락시켰다.

그렇게 파이널 첫 치킨을 차지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DRX였다. 큐엑스(Qxzzz, 이경석)는 6킬에 659 대미지라는 가공할만한 활약으로 MVP를 차지했다. DRX는 9킬을 포함해 단숨에 19점을 올리며 9위로 다시 올라섰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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