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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도루왕’ 리키 헨더슨, 폐렴 투병 끝 별세…향년 6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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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12. 22. 15:52

도루 1000개 돌파…MLB 역사상 유일
역대 최다 득점·올스타 10회 선정 등
Obit Rickey Henderson Baseball <YONHAP NO-1618> (AP)
메이저리그 레전드 리키 헨더슨이 2018년 9월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뉴욕 양키스의 야구 경기 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연설한 후 인사하고 있다./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최다 도루와 최다 득점을 기록한 리키 헨더슨이 향년 65세로 별세했다고 21일(현지시간) TMZ가 보도했다.

헨더슨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있는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세상을 떠났다. 그는 폐렴 투병 끝에 눈을 감았다.

고인은 1979년부터 2003년까지 MLB 데뷔팀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현 애슬레틱스)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 등 9개 팀에서 좌익수로 뛰었다.

커리어 통산 3055안타, 297홈런, 타율 0.279를 기록했으며 2295득점으로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도루는 총 1406개로 최다다. 리그 역사상 1000개 이상의 도루를 달성한 선수는 헨더슨이 유일하다.

그는 올스타에 10회나 선정됐고 2009년에는 미국 야구기자협회에서 실시한 투표에서 94.8%의 지지를 받아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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