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인사청문회 끝낸 최교진, 사과 아니라 사퇴가 옳다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 교육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음주운전, 정치편향, 논문표절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그의 흠결만으로도 이미 지명 철회된 이진숙 후보자보다 더 자격 미달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교육부 수장은 어느 자리보다 엄격한 도덕성과 자질이 요구되는 만큼 사과가 아니라 사퇴하는 게 옳다. 최 후보자는 2003년 혈중알코올농도 0.187%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