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대신 빵으로"…반복되는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서울 강동구 한 초등학교에서 재학 중인 1학년 자녀를 둔 어머니 A씨(43)는 20일 급하게 주먹밥을 준비했다. 아이의 점심 때문이었다. '워킹맘'인 A씨는 급식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알림장을 늦게 확인하고 적잖이 당황했다.실제로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기자가 찾은 초등학교에선 급식이 아닌 대체식이 제공됐다. 소보로빵(또는 떡), 구운 계란, 바나나, 귤, 주스 등이었다.하굣길에 만난 다른 1학년 학부모 B씨는 "아이들을 볼모로 파업을 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