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장민서 기자 =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 협상자가 이탈리아의 치로 페라라(47)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 오센은 이탈리아 언론 '지안루카 디마지오'의 보도를 인용, 치로 페라라가 대한축구협회와 한국국가대표 감독직을 놓고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과 전한진 국제팀장은 지난달 31일 감독 후보를 직접 만나보기 위해 출국했으며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이번 해외 출장에서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를 만날 예정이다.
지안루카 디마지오는 "치로 페라라는 대한축구협회와의 첫번째 만남을 이미 있었으며 조만간 양측의 입장과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2차 협상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치로 페라라는 1987년부터 2000년까지 이탈리아 대표팀에 몸담았던 수비수 출신으로 2009-2010년 친정팀 유벤투스를 통해 감독 데뷔를 했으나 15승 5무 10패로 뛰어난 성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치로 페라라 축구대표팀 감독 협상 중이라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치로 페라라 누군지 모르겠지만 유벤투스 감독 했다면 나쁘진 않네", "치로 페라라 2018년 월드컵까지 갈까?", "치로 페라라 말고 감독 후보들은 누구일까" 등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