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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종옥 신한금융투자 WM추진본부장 “WM부문 수익 10% 성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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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9. 07. 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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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고객 확대·기존고객 니즈 파악
맞춤 금융솔루션 통해 만족도 높여
새 사업영역 개척해 경쟁사 이끌 것
김종옥 본부장님 인터뷰컷_수정1
김종옥 신한금융투자 WM추진본부장/제공=신한금융투자
‘전년 대비 10.4% 증가’

신한금융투자가 내부적으로 세운 자산관리(WM) 부문의 수익 목표다. 신한금융투자의 WM본부는 영업채널인 PWM센터를 관할하는 WM추진본부와 상품·금융솔루션 제공을 주업무로 하는 IPS본부 등 2개로 구성돼 있다. 특히 WM부문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서 고객 확대를 지속 추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WM추진본부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WM추진본부를 이끄는 김종옥 본부장은 3일 “올해 WM(자산관리) 부문의 수익을 지난해보다 10.4%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신한금융투자 자산관리업 부문의 순영업수익은 1050억원 수준이다.

김 본부장은 고객 확장과 고객중심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큰 방향은 외부 고객에 대한 확보방안을 추진함과 동시에 기존 고객의 SOW(Share of Wallet)를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확보된 고객에게는 정확한 니즈파악, 맞춤 금융솔루션 제공으로 고객만족을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수익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좋은 인재 확보와 고객 접점 확대가 중요하다고 봤다. 현재 WM추진본부에는 1개 사업부, 27개 PWM센터에서 180여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는데 조직의 확대 필요성도 느끼고 있다. 자산관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조직을 키워야 한다고 봤기 때문이다. KB금융경영연구소의 ‘2018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사람의 수는 27만8000명으로 1년새 15.2% 증가했다.

김 본부장은 “조직 확대는 물론, 현재의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내·외부 인재를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신한금융투자는 27개 PWM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채널 전략에도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최근 판교 테크노밸리의 성장을 기반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판교지역에 기존 분당중앙센터를 이전했으며, 이달에도 유망지역으로 센터를 이전할 예정”이라면서 “신흥 부촌지역에는 추가 센터 신설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채널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PWM센터는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은행이 한 공간에서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지난 2011년 국내에서 처음 도입됐다. 김 본부장은 업계 최초로 PWM모델을 도입한 것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업의 성격이 다른 회사가 같은 공간에서 협력하며 상생의 모습을 잘 그려낼 수 있을까라는 우려에도 PWM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데에는 은행과 금투의 화학적 결합, 고객의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외형적인 부분은 경쟁사가 따라할 수 있어도 이런 노하우는 내면화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개인고객 대상 자산관리 모델을 투자은행(IB) 부문과 연계하는 PIB 비즈니스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PWM센터의 총자산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말 15조2000억원이었던 자산은 지난달 21일 기준 20조2000억원까지 확대됐다. 연평균 10% 이상 성장했다는 것이 김 본부장의 설명이다.

고객의 수익률 확대를 위해서는 지난 2012년 ‘고객수익률 평가제도’를 도입해, 고객 수익률을 직원평가와 연동하고 있다.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리스크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은행과 금투 전문가들로 구성된 투자자산전략부에서는 국가별 대외환경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이에 대한 자료를 실시간으로 양사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매월 1회 진행되는 수익률관리협의체를 통해 기존 판매됐던 상품들 중심으로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여기 안주하지 않고 더욱더 자산을 확대해 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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