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애플, 마이크로소프 등 해외주식을 소수점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월 말부터 카카오뱅크와 연계해 계좌개설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이벤트를 통해 6개월여 만에 약 110만명의 신규 고객이 한국투자증권의 계좌를 만들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110만명 중 82%가 20~30대 고객이다.
투자 자금이 적은 젊은 층 고객들도 해외 주식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1주가 아니라 0.1주 등 소수점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젊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내에서는 신한금융투자가 지난해 10월부터 해외 주식 소수점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해외 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쪼개서 사고 적립1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플랜yes 해외주식적립식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신한금투에 따르면 해외 주식 소수점 구매 서비스 등을 도입하면서 2018년 초 대비 20대 투자자도 10배 이상 증가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플랫폼 비즈니스의 중요성은 잘 인지하고 있다”며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해 해외 주식을 1만원, 1만5000원어치를 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