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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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사업에서의 성과와 함께 지난해 호실적 소식도 알렸다. 포스코는 지난해 70조원대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기록을 썼다. 영업이익도 9조원대를 넘겨 전년 대비 284%가 늘었다.
포스코는 12일 광양제철소 산소공장에서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이진수 광양제철소장, 유원양 TEMC(티이엠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네온 생산 설비 준공 및 출하식’을 개최했다. 네온은 반도체 웨이퍼에 전자 회로를 새기는 노광공정에서 사용되는 레이저 가스 원재료 중 하나다. 과거 무역 분쟁 등에 따른 가격 폭등과 공급 부족을 겪으며 국산화 시도를 했으나 외국 기술에 의존한 개발에 그쳤고, 이 또한 현재 중단된 상태다.
이에 포스코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전문기업인 TEMC와 협력해 2019년 말부터 약 2년에 걸쳐 네온 생산의 완전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준공한 설비는 고순도 네온 기준 연간 약 2만2000Nm3(노멀 입방미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국내 수요의 16%가량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개선활동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인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의 결실로 그 의미가 크다.
최근 반도체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네온(Ne), 제논(Xe), 크립톤(Kr) 등 희귀가스의 수요 역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2020년 약 1600억 원 규모였던 국내 희귀가스 시장이 2023년에는 약 2800억 원 규모로 확대되는 등 연평균 20%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스코는 기존 설비와 TEMC의 기술력을 활용해 네온 생산 설비 및 공급 체계를 새롭게 갖췄으며, TEMC는 성공적인 과제 수행에 대한 인센티브로 초기 투자금을 모두 보상받고 포스코에서 생산되는 네온의 장기 구매권을 확보했다.
반도체 공정 소재 생산에서 성과를 낸데 이어, 지난해 실적도 역대급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이날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2021년 연결 기준 매출 7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2.1%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9조2000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283.8%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에 따른 철강 수요 회복으로 수익성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철강 부문의 별도 매출액은 39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6%,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4.6%가 각각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