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 기준 14위로 껑충
홍 대표, 취임 초부터 성장 동력 리뉴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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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이사회에서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200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결정했다. 전액 DGB금융에서 인수한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 성격으로 발행 회사 결정에 따라 만기를 연장할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된다.
2020년 1월 2003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1조원대로 늘린 뒤 2년만에 이뤄지는 추가 자본확충이다. 자본증권 발행이 완료되면 하이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1조3500억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신영증권(1조3038억원)과 현대차증권(1조1592억원) 등을 제치고 자기자본 기준, 업계 14위권으로 올라서게 된다.
하이투자증권은 높아진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파이낸스(PF) 등 투자금융(IB)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사령탑을 맡은 홍원식 대표이사는 성장동력 리뉴얼을 강조했는데, 이번 자본 확충 역시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부동산금융 조직을 확대했다. 투자금융총괄 산하에 프로젝트금융부문을 신설했다. 기존 구조화금융부는 구조화금융 1·2·3부로 확대 개편했다.
홍 대표는 자기자본 운용 등 트레이딩 사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유재산 운용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S&T(세일즈앤트레이딩) 총괄·부서 등을 신설했다. 1개의 본부 조직을 1총괄 1본부 2실로 확대했으며, 외부 우수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장외파생 운용 및 자기자본(PI)투자 등 고유재산 운용 부문의 호조에 따라 상품운용 사업의 수익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며 “장외파생 상품의 자체 헤지 운용 안정화를 바탕으로 장외파생 상품 운용을 확대해 수익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