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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분석] 하이투자證, 중소형 ‘톱’ 오르나…홍원식 대표 수익 다각화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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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2. 03. 0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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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기자본 기준 14위로 껑충
홍 대표, 취임 초부터 성장 동력 리뉴얼 강조
하이투자증권 전경
하이투자증권 전경./제공=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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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DGB금융지주로 편입된 하이투자증권이 중형 증권사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쓴데다, 최근에는 자본확충을 통해 본업 경쟁력도 높여가고 있다.

6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이사회에서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200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결정했다. 전액 DGB금융에서 인수한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 성격으로 발행 회사 결정에 따라 만기를 연장할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된다.

2020년 1월 2003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1조원대로 늘린 뒤 2년만에 이뤄지는 추가 자본확충이다. 자본증권 발행이 완료되면 하이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1조3500억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신영증권(1조3038억원)과 현대차증권(1조1592억원) 등을 제치고 자기자본 기준, 업계 14위권으로 올라서게 된다.

하이투자증권은 높아진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파이낸스(PF) 등 투자금융(IB)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사령탑을 맡은 홍원식 대표이사는 성장동력 리뉴얼을 강조했는데, 이번 자본 확충 역시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부동산금융 조직을 확대했다. 투자금융총괄 산하에 프로젝트금융부문을 신설했다. 기존 구조화금융부는 구조화금융 1·2·3부로 확대 개편했다.

홍 대표는 자기자본 운용 등 트레이딩 사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유재산 운용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S&T(세일즈앤트레이딩) 총괄·부서 등을 신설했다. 1개의 본부 조직을 1총괄 1본부 2실로 확대했으며, 외부 우수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장외파생 운용 및 자기자본(PI)투자 등 고유재산 운용 부문의 호조에 따라 상품운용 사업의 수익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며 “장외파생 상품의 자체 헤지 운용 안정화를 바탕으로 장외파생 상품 운용을 확대해 수익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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