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새 정부와 ‘허니문 랠리’ 올까…대선, 증시에 미친 영향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309010005159

글자크기

닫기

김아련 기자

승인 : 2022. 03. 09. 18:1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13대 대선 이후 1년새 코스피지수 91% 상승
글로벌 금융위기에는 주가 하락
"대외 겹악재로 분위기 전환은 무리"
KakaoTalk_20220309_144348871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침체된 주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허니문 랠리’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증시는 인플레이션에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연일 부진한 상황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981년 이후 총 8번 치러진 대선 중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을 제외하면 대통령 선거일 이후 1년 동안 코스피지수는 강세 흐름이 나타났다. 13대 이후에는 1년 새 91% 오르며 가장 많이 상승했고 14대 30.8%, 15대 25.4%, 16대 14.4%, 19대 6.6%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봤을 땐 15~19대 대선 이후 3개월 간 코스피지수의 평균 상승률은 0.5%에 그쳤다. 다만 15대 대선 이후 코스피지수는 3개월 동안 32.5% 올랐다. 당시 김대중 정권이 들어선 이후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직후였기 때문에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 랠리를 이끌었다.

반면 대내외 악재에 따라 약세 흐름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명박 정권이었던 17대 대선 이후에는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쳐 주가가 크게 빠졌다. 당시 대선 이후 주가는 1년 새 36.6% 떨어졌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대선 전 3개월 동안 부진하다가 6~12개월 이후 점차 개선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디지털화, 탈탄소, 인플레이션 등 메가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996년 개설된 코스닥시장에서는 대선 이후 부진한 경우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 15대 대선 이후 6개월 간 코스닥지수는 24.1% 하락했고 1년 동안 31.3% 떨어졌다. 2002년 16대 대선 이후 6개월, 1년 새 각각 지수는 3.0%, 13.3% 내렸다. 2007년 17대 대선 이후에는 1년 새 51.7% 크게 빠지기도 했다.

대선 후 1년 간 코스닥지수가 가장 많이 올랐던 기간은 19대 문재인 정권이었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후 1년 동안 코스닥지수는 32.2% 올랐다.

그러나 연이은 겹악재로 인해 이번 대선 이후 시장의 방향은 크게 전환되진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국내외 증시는 미국발 긴축 확대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등으로 불안정한 상황이다.

정나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증시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장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이 전해지자 큰 폭 하락했으며 주요국 대표 지수가 약 2% 내외에서 크게는 5% 가까이 급락했다”면서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 제재 등으로 글로벌 경기 하방 압력 강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아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