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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프랑스 33건, 덴마크 8건, 독일 1건, 네덜란드 1건의 델타크론 사례가 발견됐다. 유전자 시퀀싱업체 헬릭스는 미국에서도 델타크론 2건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보건안전청에 따르면 영국에서도 30건의 사례가 발견됐으며, 사람 간 전염 사례도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델타크론은 델타와 오미크론 두 변이에서 나온 유전자 조합을 지닌 재조합형 바이러스다.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의 코로나19 게놈 데이터베이스 중 지난 1월 프랑스에서 수집된 샘플에서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가 혼합된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델타크론이 최소 1월부터 존재했음에도 기하급수적인 확산을 하지 않은 점 등을 볼 때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을 바꿀 만큼 위협적이진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바이러스학자 에티엔 시몬-로리에르는 델타크론이 극도로 드문 바이러스라는 점을 지적하며 “완전히 새로운 걱정거리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조합형 바이러스의 게놈이 팬데믹의 새 단계에 해당하지도 않는다고 짚었다.
또 델타크론이 델타와 오미크론에서 나왔고 전 세계적으로 백신 프로그램이 가동됐기 때문에 사람들이 새 변이에 대해서도 일정 수준 보호 능력을 갖고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코로나19 게놈 연구를 진행했던 제프리 배릿 박사는 “수백만의 오미크론 사례 중 수십 건에 불과하다”며 “주시할 필요가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 걱정할 것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전문가들은 델타크론이 중증 진행률이 낮은 오미크론의 스파이크 단백질 특성도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나 상기도에 쉽게 침투할 수 있지만, 폐 깊숙한 곳으로는 잘 침투하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