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연일 ‘공매도 폭탄’ LG엔솔…사흘째 신저가, 투자자 ‘덜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315010008356

글자크기

닫기

김아련 기자

승인 : 2022. 03. 15. 17:2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LG엔솔 36만9500원 마감
3거래일간 공매도 6580억원
코스피200 편입 이후 공매도 대상
clip20220315153553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의 주가가 공매도 폭탄을 맞아 상장일 대비 40%가량 내렸다. 15일 하루 LG엔솔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036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거래일간 합산 공매도 거래대금은 658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엔솔은 전 거래일보다 1.10% 내린 3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한때 35만5000원까지 밀렸다. 종가와 장중 저가 모두 3거래일 연속 상장 후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전날에는 장중 한때 36만150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경신했었다.

LG엔솔의 주가가 최근 연일 하락한 이유는 지난 11일 코스피200에 새로 편입되면서 공매도 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LG엔솔은 특례편입을 충족하며 이날 코스피200, 코스피100, 코스피50, KRX100 등 주요 지수에 편입됐다.

이날 LG엔솔의 공매도 거래 대금은 2626억원으로 코스피 종목 중 가장 많은 규모를 차지했다. 14일에는 공매도 규모가 더 늘어나며 2918억원까지 올랐다.

LG엔솔이 공매도의 공격 대상이 된 이유는 매도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공급망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의 핵심 원자재인 니켈 가격이 크게 올랐다. 러시아는 전 세계 니켈 공급량의 10%를 생산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 국가들의 제재를 받자 공급 우려가 커졌다.

공매도 대기 자금으로 알려진 대차잔고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공매도 공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대차잔고 금액은 1조4382억원을 기록했으며 대차잔고 주수는 396만주였다. 이 가운데 33만주가 하루 동안 체결됐고 363만주가량의 공매도가 남아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MSCI) 조기 편입 당시 해당 종목의 가격 변동성이 큰 폭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이번 코스피200 편입 시에도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가에선 LG엔솔의 주가 변동 폭이 확대되며 신중하게 투자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수익성 악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는 성장보다는 소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예상되는 만큼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고 전망했다.
김아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